5일 전

지난 4월 30일 ~ 5월 30일까지 멋사대학 아이디어톤이 2번의 예선과 본선을 걸쳐 드디어 완료되었습니다! 아이디어톤은 말 그대로 제시된 주제(문제)에 대한 해결책을 자신만의 아이디어로 발표하는 행사입니다. 저는 아쉽게도 1차 예선에서 탈락하게 되었습니다,,ㅜ.ㅜ 처음 참여하는 행사인 만큼 어려움도 많았지만 그만큼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이번 아이디어톤의 주제는 바로
이었습니다.
헬스케어, 에듀테크 등 특정 도메인에 관한 주제가 아닌 'AI'와 '없앰'이라는 2가지 주제가 주어져 어떤 문제를 다뤄야할지가 굉장히 고민되었던 것 같습니다. 확실히 정말 다양한 분야의 아이디어들이 출품되어 출전작을 보면서 다양한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는 주제였지만, 동시에 출품작끼리 비교를 하기에는 어려운 주제가 아니었나라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평가 기준은 문제 정의력 & 인사이트, 차별성 & 혁신성, 시장 반응도, 실현 가능성, 비즈니스/임팩트 가능성, 전달력으로 총 6가지가 제시되었습니다. 이번 아이디어톤에서는 문제 정의력, 창의성, 그리고 시장 반응도가 평가의 큰 비중을 차지했는데요. 아이디어의 창의성 및 시의성 뿐만 아니라 실제 유저들의 반응 또한 평가에 반영했다는 점이 굉장히 인상 깊었습니다. 시장 반응도는 출품작의 '좋아요' 수를 점수로 환산했고, 특별상도 좋아요 수를 기준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번 아이디어톤에서는 다른 출품작에 비해서 많은 좋아요 수를 얻지는 못했던 것 같습니다🥲. 앞으로 기획에 있어서 제 기획이 어떻게 많은 사람에게 쓰일 수 있을지 이를 홍보할 수 있는 방안에 대해서도 더 고민해봐야겠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또한 올해 아이디어톤부터 "개발 가산점" 이 추가되었습니다😮 핵심 기능 1개 이상을 구현 및 배포하면 퀄리티에 상관없이 가산점이 부여되는 형식이었는데요. 그만큼 바이브코딩을 이용한 프로토타이핑에 대한 접근성과 중요성이 커졌다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제가 처음 생각한 주제는 AI로 '충동소비'를 없애는 서비스였습니다. 다만 '충동'소비에 대한 기준을 사용자가 제시해주지 않는 이상 이를 AI가 판단하기에 너무 모호하다는 피드백을 받은 뒤, 유저가 직접 자신의 소비를 스와이프 형식으로 분류하고, 이를 기반으로 사용자가 생각하는 불필요한 소비를 없앨 수 있는 서비스를 만드는 방향으로 주제를 구체화하였습니다.
'덜' 쓰는 절약에서 '잘' 쓰는 절약으로, 나를 위한 AI 소비 절제 서비스, SWIFIN
저는 사용자의 소비 내역을 업로드 하면 이를 카드 형식으로 만들어 후회하는 소비와 만족하는 소비로 분류하고, 이 내역을 AI가 분석하여 절약을 돕는 앱인 SWIFIN을 고안하게 되었습니다. SWIFIN이라는 이름은 서비스의 주요 기능인 SWIPE 기능과 FINANCE를 합쳐 만들게 되었습니다.
특히 사용자의 스와이프 데이터를 바탕으로 요즘 유행하는 사주/타로 앱처럼 소비 페르소나를 만들어 주고, 이러한 소비 페르소나를 바탕으로 절약 챌린지 및 소비 경고 알림을 통해 절약이라는 과정을 좀 더 재밌게 만들면 어떨까라는 아이디어를 바탕으로 앱을 발전시켜나갔습니다.
아이디어톤 페이지에 남긴 소개글은 위와 같습니다!
[1. 프로젝트 소개]
AI로 "불필요한 소비"를 없앤다면? '덜' 쓰는 절약에서 '잘' 쓰는 절약으로, 나를 위한 AI 소비 절제 서비스, SWIFIN
💳 모바일 간편 결제 시대, 2030은 돈 관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습니다. 실제 자체 설문조사에서도 약 90%의 응답자가 지출을 줄이고 싶다고 답했지만, 84%는 절약에 실패했습니다.
이들은 왜 절약에 실패했을까요? 카드, 핸드폰으로 쉽게 결제를 할 수 있는 요즘, 소비를 다시 기록하는 과정 자체가 귀찮게 느껴졌기 때문입니다. 그렇다면 은행 앱을 쓰면 되지 않냐고요? 물론 기존 은행 앱들이 결제 내역 및 소비분석을 제공해주지만, 사용자가 가치 있게 여기는 소비와 줄이고 싶은 소비를 구분하지 못합니다. 결국 단순 소비 분석만으로는 실제 절약 행동을 유도하기 어렵다는 점이 절약에 실패하는 2030의 핵심 Pain Point였습니다.
🌪️ 월 말, 나도 모르게 남은 돈을 탕진한 당신, 📓 돈은 아끼고 싶은데, 가계부 쓰기는 3일 만에 포기한 당신, ☕ 습관적으로 산 테이크아웃 커피는 절약하고 싶지만, 내가 찾은 분좋카에서의 라떼 한 잔은 아깝지 않았던 당신을 위해, 내 소비의 맥락과 성향을 파악해 절약을 돕는 맞춤형 AI 서비스, SWIFIN을 소개합니다🍀
[2. 주요 기능 소개]
📸 SNAP: 결제내역 캡처로 소비 카드 자동 생성 은행·카드 앱 결제내역을 캡처해 올리면 OCR이 결제 시간, 장소, 금액을 읽어 소비 카드를 자동으로 만들어줍니다. 이전 데이터가 쌓이면 "최근 3번 중 2번 후회했어요" 같은 정보도 카드에 함께 표시돼요.
↔️ SWIPE: 후회 vs 만족, 스와이프로 내 소비 분류 생성된 카드를 스와이프해서 후회한 소비와 만족한 소비로 나눕니다. 처음 시작할 때 일주일치 결제내역을 한 번에 분류해서 초기 데이터를 바로 확보할 수 있어요. 분류할수록 AI가 나를 더 잘 알게 됩니다.
📊 REPORT: AI가 분석한 나만의 소비 페르소나 & 리포트 스와이프 데이터가 쌓이면 AI가 나만의 소비 페르소나를 만들어줍니다. 나도 몰랐던 나의 소비 습관을 재밌게 되돌아볼 수 있는 카드로, SNS나 메시지로 공유하며 서로의 페르소나를 확인해보세요! 소비 분석 리포트에서는 섹터별 소비 내역과 평가, 그리고 내 페르소나에 맞는 구체적인 개선안까지 함께 제공됩니다.
🎯 CHALLENGE: 내 유형에 맞는 맞춤형 소비 절제 챌린지 줄이고 싶은 소비는 줄이고, 만족한 소비는 지키는 방향으로 AI가 챌린지를 만들어줍니다. 이 때 리포트 단계에서 분석한 나의 소비 성향을 참고하여, 달성할 수 있는 방법의 챌린지가 생성됩니다. 또한 그룹 기능을 통해 비슷한 소비 페르소나의 사람들, 혹은 친구와 함께 그룹을 만들거나 참여해서 함께 목표를 이어갈 수 있어요.
+) 알람 기능, 리워드 기능 🔔 알람: 후회소비 방지 알림, 결제 내역 업로드/챌린지 리마인드 "15:00 이후 편의점 소비, 80% 후회했어요"처럼 AI가 내 후회 패턴을 학습해 미리 경고해줍니다. 결제내역 입력 리마인드, 챌린지 달성 현황, 소비 특이사항도 알려드려요.
🍀 리워드: 쓸수록 쌓이는 혜택 스와이프, 챌린지 달성, 그룹 초대를 하면 리워드가 쌓입니다. 모인 리워드로 광고를 건너뛰거나 유료 기능을 체험할 수 있어요.
[3. 서비스 확장 가능성]
🌱 1단계: 재미를 통한 유저 확보 스와이프, AI 페르소나, 소비 리포트, 챌린지 그룹처럼 소비 관리를 간편하고 재미있게 만드는 것부터 시작합니다. 귀찮아서 못 했던 소비 기록을 자연스럽게 습관으로 만드는 단계입니다.
🌿 2단계: 단순 챌린지 → 자산관리 비서 유저 데이터가 쌓이면 AI 페르소나를 바탕으로 저축, 투자까지 연결합니다. 나와 비슷한 소비패턴을 가진 사람들의 예산안을 참고하고, 목표 저축률과 투자 비중도 추천받을 수 있어요. 금융 API 연동으로 결제내역도 실시간으로 불러올 수 있게 됩니다.
🌳 3단계: 소비 플랫폼으로의 확대 쌓인 소비 분류 데이터를 바탕으로, 내 예산과 취향에 맞는 제품을 추천하는 소비 플랫폼으로 확장합니다. 비슷한 페르소나를 가진 사람들끼리 공동구매를 하거나, 제휴 브랜드의 맞춤형 혜택을 받을 수 있어요. 단순 절약 앱에서 맞춤형 소비 플랫폼으로 나아가는 단계입니다.
4. [기술 스택 및 역할 분담] Frontend: React (TypeScript), Tailwind CSS Backend: Node.js, Express DB: PostgreSQL Design: Figma
김성하 | 기획 · 디자인 · 바이브코딩 김강민 | 프론트엔드 문지호 | 프론트엔드 이창운 | 백엔드
아이디어톤 출품을 위해서 제출해야했던 요소는 총 4가지가 있었습니다.
1. 100초 피칭 영상 링크 아이디어를 설명하는 100초 분량의 영상 링크(유튜브, 구글 드라이브 활용)를 제출합다. 발표자와 발표 자료(IR DECK, 시연 영상 등 자유)가 화면에 필수로 등장하여야 합니다.
2. 아이디어 설명 500자 이상의 아이디어 설명을 작성하여야 합니다. 별도 가이드는 없습니다. 아이디어에 대한 명확한 이해와 ‘좋아요’를 이끌 수 있도록 팀의 색을 살려 재치있고 독창적으로 작성해 보세요.
3. IR DECK PDF 2차 예선에서 활용할 발표 자료입니다. 5분 발표 분량으로 구성하여야 했습니다.
4.가산점 항목) 프로덕트 링크 아이디어의 핵심 기능을 1개 이상 개발로 구현한 경우, 가산점을 부여합니다. 구현 기능 수나 퀄리티에 따른 점수 차이는 없으며, 동일한 점수가 적용됩니다. AI/바이브 코딩도 무방합니다.
이 중 100초 피칭 영상 제작이 가장 어려우면서도 도움이 됐던 것 같습니다. 짧은 시간 내에 서비스의 핵심을 설명해야 하다보니 어떤 점에 집중을 해야하는지를 고민하게 되었습니다. 그 과정에서 실제로 고안한 기능들이 서비스에 필요한 기능인지 다시금 돌아볼 수 있게 되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프로덕트 링크를 만들면서 처음으로 클로드 코드를 이용해보았는데요. 제출이 거의 4-5시간 남은 상태에서 제작한 링크라서 피그마 MCP 연결에도 실패하고 원하는대로 기능 구현이 되지 않아 아쉬움이 많이 남았습니다 ㅜㅜ 링크: https://swifin.vercel.app/swipe
짧은 시간 내에 많은 산출물을 내야했던 행사인만큼 기획부터 디자인, 그리고 바이브코딩까지 제 아이디어를 고도화해나가는 과정이 어렵기도 했지만, 운영진 및 아기사자분들께서 적극적인 피드백을 주신 덕분에 여러가지 인사이트를 얻을 수 있었던 것 같습니다. 또한 핀테크라는 도메인에 대해서 토스, 뱅크샐러드 등 여러 기업과 이를 둘러싼 규제 등에 대해서 더욱 알아갈 수 있었던 계기가 되었던 것 같습니다.
우선 같은 팀에 배정되었던 개발자분들과 자주 소통하지 못했던 점이 많이 아쉬웠던 것 같습니다. 개발이나 AI 활용의 측면에서 개발자 분들의 의견을 더 많이 들어봤다면 좀 더 완성도 있는 MVP를 제작할 수 있었을 것 같다는 아쉬움이 남습니다.
또한 제 페인포인트가 너무 많은 요소들을 다루다 보니 이 서비스의 핵심이 뭔지 제 스스로도 잘 와닿지 않았던 것 같습니다. 현재 금융 서비스들의 맹점이 뭔지, 2030이 절약에 있어 겪는 문제가 뭔지를 인터뷰 등의 유저리서치로 조금 더 적극적으로 알아봤다면 더 뾰족한 문제점에서 출발할 수 있었을 것 같습니다.
이러한 점을 개선하여 다음 중앙해커톤이나 신촌톤에는 더욱 좋은 결과가 있을 수 있게 노력해보겠습니다! 기디 화이팅 아자잣🔥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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